인간에게 알려진 가장 오래된 향료중의 하나로 새앙·새양이라고도 한다.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채소로 재배한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고 다육질이며 덩어리 모양이고
황색이며 매운 맛과 향긋한 냄새가 있다.
생강은 갈대와 비슷한 잎을 가진 다년생 초본으로 고온다습을 좋아하는 채소이다. 발
아온도는 18℃ 이상이며 20∼30℃에서 잘자라고 15℃ 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번식
은 주로 뿌리줄기를 꺾꽂이한다. 어려서는 반그늘에 견디지만 생육기에는 햇볕을 많이
요하는 작물의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꽃이 피지 않으나 열대 지방에서는 8월에 잎집에 싸인 길이 20∼25cm의 꽃
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꽃이삭이 달리며 꽃이 핀다.
우리 나라에서 양념으로 애용되는 향신료로서 뿌리를 그대로 또는 통으로 말린 후 가루
로 만들어 사용한다. 풍미가 얼얼하고 향기로우며 10달 정도 키운 것이 제일 좋은 품질
이다.
한국에서는 《고려사》에 있는 생강에 대한 기록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재배했으
리라 추정하고, 고려시대 문헌인 《향약구급방》에는 약용 식물로 기록돼 있다. 1996년
한국의 생강 생산량은 2만 7890톤이고 전라북도·충청남도에서 총생산량의 92%를 생산하
고 있다.
뿌리줄기는 말려 갈아서 빵·쿠키, 파이, 카레·소스·피클 등에 향신료로 사용하고, 껍질
을 벗기고 끊인 후 시럽에 넣어 절이기도 하며 생강차와 생강주 등을 만들기도 한다.
(Pickle, Stew, Egg Dish, Friut Cake, Ice Cream, Ginger Milk, Vermouth, Gingerale,
Gingerbeer, Marmalade, Confection, Onion Soup, Patato Soup, Curry Souce, Bean Cur
d Dish 등)
영양가
수분은 86%정도며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생강의 근경은 특유의 향기와 매운맛
이 나는데 신미성분은 Zingerome, Gingerone, Shogaol등 이다.
한방에서 생강을 쓰는 이유
생강은 독을 억제하며 대추와 함께 쓰면 윈기를 늘이고 속을 덥게하며 습을 제거하며 작
약과 함께 쓰면 경맥을 온하게 한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
생강(ginger)의 매운맛 성분으로는 쇼가올(Shogaol), 진저롤(Gingerol), 진저론(Ginger
one)등의 소위 바닐릴 케톤류(Vanillyl ketones)로 알려진 화합물에 속하는 매운맛을 가
진 화합물들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이 성분들은 구아이야콜의 유도체들(Guaiacol deri
vates)로 볼 수 있다.
생강의효능
한방에서는 뿌리줄기 말린 것을 건강(乾薑)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소화불량·구토·설사에
효과가 있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항염증과 진통 효과가 있다. 풍한성 감기초기시 황
설탕과 같이 다려 먹는다.
생선의 독을 제거하는 작용도 있다.
위 점막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고 교감신경과 미주신경을 통해 위 기능을 억제하고
위 평활근을 직접 흥분시키는 작용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