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과에 속하는 일년생 식물로 동아시아와 중앙유럽이 원산지이다. 박하 비슷한 다년생
식물로서 높이 45cm까지 자라고, 꽃과 잎은 오랫동안 요리에 이용되어 왔다.
바질은 달콤하면서도 강한 향기가 있어서 잎을 뜯기만 하여도 공기중에 향이 퍼진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향수로, 인도에서는 바질의 향기가 공기를 맑게하고 생기를 불러일으키는 식
물이라 하여 신에게 받쳐지는 성스러운 향초로 사용되었다.
서양요리, 특히 파스타 피자 등,이탈리아 요리의 향을 내는데 필수로 쓰인다. 다져서 요리가
다 되어갈때 쯤에 넣는데, 토마토맛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토마토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또는 올리브유에 넣고 향이 배게하여 빵 등을 찍어먹기도 한다.
(Fish, Meat dish, Soup, Sauce, Tomato Prouduct, Pickle, Tarta Sauce, Fish Galantine 등)
신선한 잎은 비타민, 칼슘, 철분이 많아 생잎이나 말린 잎을 끓인 물에 우려내어 매일2-3컵
복용하면 신경통, 호흡 곤란, 두통, 가래, 구내염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차로 마셔도 상쾌한 기분이 그만이다.
바질의 잎에서 추출한 정유(에센셜오일)는 향수에 이용되지만 옛날에는 신경장애, 류마티스의
약으로 쓰였으며 건조시켜서 가루로 만들어 자그마한 주머니에 넣어 갖고 다니면서 코로 향기를
흡입했다고 한다.
이 밖에 달고 상쾌한 향은 포푸리, 꽃다발 등에도 쓰이며, 강한 향과 항균성분에 의해 병해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시킨 바질은 신선한 것에 비하여 풍미나 향기가 다소 떨어지나 음식물의 부향제로 사용된다.
